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휴전보다 인질 석방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에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연기를 바라는 속내를 말한 뒤 논란이 일자 강경 모드로 돌아선 겁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(인질 석방을 위해 휴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?) 인질을 먼저 풀어줘야 대화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도 지상군 투입 연기를 요청했는지 질문에 이스라엘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: 우리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명령할 위치에 있지 않고 미래의 작전을 사전 검토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휴전은 하마스에만 시간을 더 벌어줄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더욱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메슈 밀러 / 미 국무부 대변인 : 조금 전에도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습니다. 휴전이 되면 하마스는 재무장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.] <br /> <br />동시에 이스라엘 적대 세력을 향해선 전쟁에 끼어들지 말라는 억제 메시지 강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항공모함과 사드 배치에 이어 이스라엘에 군사 작전 조언을 위한 미군 장교를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하마스는 인도주의적 이유를 들어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상전이 시작되면 인질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다는 압박을 이어간 셈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입장에서는 전쟁 확산을 막고 인질도 구해야 하지만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은 주저 앉히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국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ㅣ강연오 <br />자막뉴스ㅣ김서영 <br /> <br />#하마스 #이스라엘 #바이든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241402358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